"아니 왜 유재석이 여기서 나와?" 지금 네이버 지도 켜면 볼 수 있는 소름 돋는 화면

BY 하명진 기자
2026.05.26 15:42

애니멀플래닛 네이버 지도 캡처


국민 MC 유재석과 개그맨 허경환이 땀 흘려 완성한 서울 시내 주요 명소의 거리뷰가 실제 포털 지도 서비스에 전격 도입되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하여, 과거 조선의 정확한 지도를 구축하고자 했던 역사적 뜻을 기리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허경환은 국내 포털 사이트 N사의 실제 지도 앱에 반영될 거리뷰 데이터 제작이라는 특수한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카메라가 장착된 약 9kg 무게의 무거운 전문 촬영 장비를 등에 짊어진 채, 경복궁 집옥재와 낙산공원 성곽길 아래 장수마을 일대를 샅샅이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정확한 파노라마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이들은 뙤약볕 아래에서 약 10m를 걸을 때마다 멈춰 서서 수동으로 촬영을 반복하는 고된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애니멀플래닛 네이버 지도 캡처


체력적 한계에 부딪힌 유재석은 "평소 편하게만 보던 거리뷰 뒤에 이토록 엄청난 현장 노동자들의 노고가 숨어 있는지 미처 몰랐다"며 깊은 감사와 책임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경복궁 집옥재의 내부 모습이 거리뷰 역사상 최초로 정밀하게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방송이 나간 직후, 실제 N사의 지도 애플리케이션에는 두 사람이 촬영한 최신 거리뷰 사진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 네이버 지도 캡처


놀라운 점은 일반적인 거리뷰 화면에서 행인들의 얼굴이 철저히 모자이크 처리되는 것과 달리, 유재석과 허경환의 모습은 식별이 가능한 상태로 그대로 노출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지도 화면 속에는 장비를 멘 채 한옥 내부를 조심스럽게 전진하거나, 낙산 성곽길 바닥에 쪼그려 앉아 장비를 점검하는 두 사람의 생생한 흔적이 고스란히 박제되었습니다.


이를 발견한 네티즌들은 "전 국민이 다 알아보는 인물이라 모자이크를 생략한 것 같다", "지도 앱에서 국민 MC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덕분에 안방에서 편하게 문화재 내부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신기하고 유쾌하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