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phy_@cuteanimalland
화려하고 정중한 예복을 차려입은 한 신도가 경건하게 두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은 채 의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곁에서 보는 이들의 두 눈을 의심케 하는 놀라운 광경이 포착되었습니다. 주인의 행동을 그대로 복사한 듯 일제히 바닥에 납작 엎드려 큰절을 올리는 네 마리의 강아지들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을 비롯한 주요 SNS 플랫폼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 영상 속에는 특별한 옷을 입은 신도와 그를 둘러싼 반려견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놀랍게도 네 마리의 강아지들 역시 주인이 입은 전통 예복과 어울리는 맞춤형 의상을 한 벌씩 갖춰 입고 두 발로 곧게 선 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집사가 바닥을 향해 상체를 숙이며 본격적으로 절을 하기 시작하자, 강아지들은 마치 오랜 시간 훈련을 받은 것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동시에 바닥에 엎드렸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 다음 동작이었습니다. 절을 마친 신도가 다시 무릎을 꿇고 정자세로 앉아 예를 지키자, 녀석들은 주인의 옆모습을 유심히 살피더니 이내 주인이 다시 고개를 숙이는 타이밍에 맞춰 두 번째 절을 올렸습니다.
giphy_@cuteanimalland
해당 영상의 구체적인 촬영 장소나 종교적 배경, 그리고 강아지들이 이러한 행동을 완벽하게 숙지하게 된 상세한 훈련 과정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영상 속 인물이 반려견들의 지극한 사랑을 받는 집사라는 점, 그리고 강아지들이 집사의 행동을 화제성 높게 모방하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동물 행동 전문가들에 따르면, 개들은 사회적 참조(Social Referencing) 능력이 뛰어나 자신이 신뢰하는 보호자의 행동이나 감정을 관찰하고 이를 그대로 따라 하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특히 반복적인 보상과 교감이 이루어졌을 때, 주인의 특정 종교적 동작이나 일상적 제스처를 놀라울 정도로 정밀하게 흉내 낼 수 있습니다.
영상을 접한 전 세계 누리꾼들은 "우리 집 강아지는 밥 달라고만 하는데 정말 비교된다", "예의 범절을 아는 진정한 유교견들이다", "의상까지 맞춰 입은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기특하다" 등 폭발적인 댓글을 남기며 녀석들의 영리함에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