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빼고 다 오른다"… 주담대 8% 압박에 대출 커뮤니티·SNS 패닉 현황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이후 시장금리가 무서운 속도로 치솟으면서, 대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재테크 SNS 채널이 말 그대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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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채 금리가 수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8%대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차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입니다.
실시간 SNS 반응을 살펴보면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내 집 마련에 나섰던 젊은 층의 고통 호소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 직장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5년 전 혼합형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았다가 최근 변동금리로 전환됐는데, 금리 앞자리가 바뀌면서 매달 내야 하는 이자가 수십만 원이나 뛰었다"며 "원리금 갚고 나면 생활비가 없어 숨이 막힌다"는 글을 올려 수많은 누리꾼의 공감을 샀습니다.
특히 최근 당장의 이자를 아끼려고 변동금리를 선택했던 차주들 사이에서는 "완벽한 선택 미스였다", "지금이라도 고정금리로 갈아타야 하냐"는 질문과 눈물 섞인 후기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소비 둔화와 대출 이자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맞이한 자영업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도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자영업자 전문 카페의 한 회원은 "손님은 끊겨서 매출이 반토막 났는데 상가 대출 이자는 꼬박꼬박 올라간다"며 "대출금리가 고작 0.25%포인트만 올라도 자영업자 전체가 짊어질 이자가 조 단위로 늘어난다는데, 현장 체감은 이미 한계령을 넘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실제로 연체율 상승과 폐업 고민을 나누는 글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부동산 투자 단톡방과 관련 포럼에서는 매수 심리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지배적입니다. 누리꾼들은 미분양 주택이 쌓여가는 지방 부동산 시장을 언급하며 "이 정도 고금리라면 집을 살 사람이 없다", "건설사 부도 도미노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냉정한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다수 유저들은 과거 시행됐던 안심전환대출이나 채무조정 프로그램 같은 정부 차원의 선제적 금융 보완책이 시급하게 나와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