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에게 따뜻한 밥 챙겨줬더니 잠시후 벌어진 눈물나는 광경

BY 하명진 기자
2026.06.02 06:53

애니멀플래닛香港01


길거리에서 굶주림과 외로움에 지쳐가던 한 유기견이 자신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푼 은인을 가족으로 맞이하기 위해 필사적인 질주를 감행한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외신 매체 HK01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라왕 지역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3년 전 시댁 근처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배회하던 유기견 한 마리를 처음 발견했습니다. 


야위고 초췌한 모습이 내내 마음에 걸렸던 여성은 이후 남편과 함께 녀석을 다시 만났을 때 정성스레 준비한 사료와 물을 챙겨주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은 친절은 떠돌이 유기견의 마음을 완전히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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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식사를 챙겨준 부부가 볼일을 보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유기견이 마치 자신을 두고 가지 말라는 듯 부부의 차량을 향해 맹렬히 뒤쫓기 시작한 것입니다. 


당시 부부는 이미 가정에서 7마리의 반려견을 양육하고 있어 선뜻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기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어설픈 동정이 유기견에게 더 큰 상처가 될까 염려한 부부는 마음을 다잡고 속도를 냈지만, 녀석은 지친 기색도 없이 도로 위를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유기견의 간절한 눈빛과 필사적인 몸짓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부부는 결국 차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어 녀석을 품에 안았습니다. 


병원 검진 결과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던 이 유기견은 부부의 사랑 아래 몰라보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았으며, 기존의 강아지들과도 깊은 유대감을 나누며 행복한 제2의 견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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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