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방송 캡처
지속적인 금전 문제와 불성실한 태도로 갈등을 빚어온 한 한·베트남 국제부부가 급기야 서로의 불륜과 가정폭력을 주장하는 파괴적인 폭로전을 펼쳐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결혼 4년 차를 맞이한 한국인 남편과 베트남인 아내가 출연해 돌이킬 수 없는 깊은 부부 갈등을 고백했습니다. 이번 방송은 시어머니가 직접 며느리의 편을 들며 프로그램에 사연을 신청했다는 점에서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과거 베트남에서 요리사와 가이드로 활동하다 한국으로 온 지 11개월 된 남편은 현재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가정 경제에 있어서는 극도로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내는 과거 베트남 거주 당시 남편이 월세를 제때 지불하지 않아 4~5차례나 이사를 전전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결혼 생활 내내 이어진 돈 문제에 깊은 환멸을 드러냈습니다.
마트 쇼핑 중 아내의 만류에도 거침없이 물건을 담은 뒤 결제는 아내의 카드로 전가하는 남편의 태도는 출연진의 공분을 샀습니다.
사진 =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방송 캡처
사진 =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방송 캡처
더욱이 남편은 가족과 상의 없이 매달 150만 원에서 200만 원에 달하는 고액의 가전제품 및 자동차 렌탈 계약을 독단적으로 체결한 뒤, 할부금이 부족하면 아내에게 손을 벌렸습니다. 아내에게 생활비를 주지 않은 이유에 대해 "늘 같이 다니니 굳이 줄 필요성을 못 느꼈다"는 남편의 황당한 해명에 스튜디오는 얼어붙었습니다.
현장에 함께한 시어머니 역시 "아들이 3개월 이상 성실하게 일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금전적 무책임함을 호소했습니다.
부부의 갈등은 단순한 경제적 성격에 그치지 않고 막장 폭로전으로 치달았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어 이혼을 요구하며 짐을 싸려 하자, 남편이 이혼을 거부하며 시부모님이 보는 앞서 내 목을 조르고 침대로 밀치는 등 심각한 폭력을 행사했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진 =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방송 캡처
사진 =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방송 캡처
사진 =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방송 캡처
이에 대해 남편은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그는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기 전날, 다른 남성과 수위 높은 스킨십을 나누고 있는 사진을 발견했다"라며 아내의 외도를 주장하는 맞불을 놓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아들의 폭로에 현장에 있던 시어머니마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평소 부드러운 상담을 이어가던 오은영 박사가 "두 사람은 왜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을 넘느냐"라며 이례적으로 날카로운 돌직구 비판을 날리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남편과 시아버지 간의 해묵은 가족 갈등까지 수면 위로 부상할 것이 예고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이들 가족의 종착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