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태어날 때부터 검은색 털을 가진 줄로만 알았던 반려견이 첫 목욕을 한 뒤 전혀 다른 황금빛 털을 드러내며 보호자에게 유쾌한 충격을 안겼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견 커뮤니티에는 "우리 집 강아지가 여태껏 검은 털을 타고난 줄 알았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되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작은 양대야 안에 가득 담긴 물에 몸을 맡긴 채, 하늘을 바라보며 평온하게 누워 있는 아기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강아지가 잠겨 있는 목욕물의 색깔입니다. 맑았던 물은 온데간데없고 흙탕물을 방불케 하는 짙은 회색빛으로 변해 있어 녀석이 얼마나 꼬질꼬질한 상태였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호자는 "처음 데려왔을 때 얼굴과 온몸이 거뭇거뭇해서 당연히 검은색 털을 가진 아이인 줄로만 알았다"며 사연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호기심 가득했던 모험의 흔적이었을까, 녀석의 몸에 쌓인 먼지와 때가 따뜻한 목욕물에 씻겨 내려가기 시작하자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거뭇한 이물질 속에 숨겨져 있던 부드럽고 밝은 황금빛 갈색 털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정작 본인은 물속이 편안한지 볼록한 배를 내밀고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알고 보니 검은 강아지가 아니라, 그저 온 동네를 뒹굴다 온 역대급 호기심쟁이 아기 강아지였던 셈입니다.
사연과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신나게 놀았으면 물 색깔이 저렇게 되냐", "완벽한 위장술이다", "목욕 안 시켰으면 평생 블랙탄 강아지인 줄 알았을 듯", "씻겨놓으니 인형이 따로 없다"라며 귀여운 반전에 위트 있는 댓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