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문 여행사 영파이오니어 대표 로완 비어드가 이용한 북한 차량호출 서비스. 로완 비어드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북한이 러시아와의 군사적 밀착 및 중국과의 교역 확대를 바탕으로 이례적인 경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과거 심각한 자원 부족을 겪던 북한이 수년 만에 활력을 되찾으며 평양을 중심으로 가파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과거와 달라진 현지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평양 시내에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택시를 호출하고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식당에서는 QR코드를 이용한 디지털 결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국산 전기차와 반려동물 상점, 인터넷 카페 등이 새롭게 등장하여 주민들의 일상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객관적인 지표로도 증명됩니다. 한국은행의 분석에 의하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3.7% 증가하며 8년 만에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현 경제 상황이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가장 최고조에 달한 상태라고 평가합니다.
이 같은 반전은 국제 정세의 변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무기와 병력을 지원하는 대가로 막대한 규모의 자금과 에너지, 건설 자재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울러 대북 제재 속에서도 중국과의 월간 교역량이 최고치를 경신하며 첨단 부품의 수급이 원활해진 점도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야간 위성사진 분석 결과 평양의 조도가 5년 전보다 눈에 띄게 밝아진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다만 이러한 호황이 평양에 집중되어 있어, 전체 주민의 영양 부족 문제 등 심각한 내부 양극화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