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기사 안 나서 다행?" 황정음, 故 이순재 빈소 발언에 네티즌들 결국 폭발했다

BY 하명진 기자
2026.06.11 07:14

애니멀플래닛황정음. 사진 | 유튜브


배우 황정음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나눈 대화 도중 원로 배우 故 이순재의 빈소와 관련된 부적절한 언급을 해 거센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지난 10일 게재된 영상에서 황정음은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준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동료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그녀는 선배 배우 정보석이 故 이순재의 별세 당시 자신에게 동행을 제안하며 배려해 줬던 일화와 줄리엔강이 빈소에서 든든하게 호위해 준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문제는 뒤이어 "당시 취재진이 엄청나게 몰렸으나 줄리엔강이 큰 체구로 나를 완벽히 차단해 준 덕분에 (내가 조문 온) 기사가 외부로 나가지 않았다"고 덧붙인 대목이었습니다. 슬픔의 공간인 장례식장에서 고인을 애도하는 것보다 자신의 언론 노출 여부를 더 신경 쓴 듯한 뉘앙스로 해석되며 대중의 반발을 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황정음. 사진 | 유튜브


해당 조문이 이루어진 시점은 황정음이 1인 기획사 자금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사회적 비난을 한몸에 받던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43억 원의 횡령금을 전액 변제한 끝에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던 사법 리스크 시기였기에, 대중의 눈을 피해 조용히 장례식장을 찾은 것에 안도감을 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돌아가신 스승의 빈소에서 조문 기사가 안 나서 다행이라는 식의 발언은 경솔하다", "주변 하이킥 동료들의 따뜻한 배려를 개인 이미지 방어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