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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수칙을 무시한 채 맹수 방사장에 무단으로 침입한 관람객이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해외에서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북동부 파라이바주 주앙페소아에 위치한 아루다 카마라 동·식물원에서 한 남성이 사자 우리에 불법 침입했다가 암사자에게 처참하게 공격당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주앙페소아 시당국 조사 결과, 사망한 남성은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6m에 달하는 높은 보안 담장을 강제로 넘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촬영한 긴박한 영상은 현재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유포되며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서 남성은 분홍색 사자 우리 외벽을 가파르게 타고 올라가 울타리를 통과한 뒤, 내부 방사장에 심어진 야자수 나무를 붙잡고 아래로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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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장 내에 있던 암사자는 낯선 침입자의 기척을 느끼고 순식간에 나무 밑으로 이동했습니다. 위협을 인지하지 못한 남성이 사자가 있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내려오자, 사자는 번개처럼 몸을 일으켜 세워 앞발로 남성의 다리를 낚아챘습니다. 이어 강력한 턱으로 하반신을 물어 지면으로 사정없이 끌어내렸습니다.
남성은 땅에 떨어진 직후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했으나 이내 구조물 뒤로 가려졌고, 이후 동물원 관계자들이 긴급히 소화기를 분사하며 사자를 격리한 끝에 남성을 구조해 냈지만 결국 부상으로 인해 숨을 거두었습니다.
동물원 측은 즉시 관람객들을 대피시키고 시신 수습과 정밀 조사를 위해 운영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동물원 당국은 공식 성명을 통해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면서도 "현재의 방호 벽과 안전 시설은 엄격한 기술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나, 고의적인 불법 침입까지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사건의 당사자인 '레오나'라는 이름의 암사자는 이번 소동으로 인해 극심한 정서적 충격과 스트레스 증세를 보였으나,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수의사 팀은 "레오나가 평소 온순한 성격이었으며 이번 행동은 영역 침입에 따른 본능적 반응이었기에 안락사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암사자가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심리 케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