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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결혼식장 뷔페 가격이 급등하면서, 적정 축의금 기준을 기존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예식 비용 부담을 토로하며 축의금 문화를 바꾸어야 한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예비 시청자이자 결혼을 앞둔 당사자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요즘 예식장 식대가 너무 올라 하객 한 명당 10만 원을 받아도 남는 것이 없다"며 "결혼식 축의금 기본 액수가 15만 원 선으로 형성되는 분위기가 정착되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이어 "식대를 지불하고 나면 부대비용을 메꾸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결혼식을 치르면서 손해를 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축의금은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는 마음의 표시이지, 식사 대금을 정산하는 개념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본인들이 선택한 고급 예식장의 비용 부담을 왜 하객들에게 전가하려 하느냐"며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강남권을 비롯해 식대가 워낙 높은 곳들이 많다 보니 친한 사이라면 15만 원 정도를 내는 것이 예의일 수 있다"는 공감의 의견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실제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하객들이 체감하는 적정 금액 수준은 여전히 10만 원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설문조사 결과, 직장 동료에게 지불하는 적정 축의금으로 응답자의 61.8%가 10만 원을 꼽았습니다. 금융 플랫폼 카카오페이의 분석에서도 지난해 기준 평균 축의금 수치는 처음으로 10만 원 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전국 평균 1인당 식대는 약 5만 9천 원, 서울 강남권의 경우 평균 8만 8천 원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되어, 치솟는 결혼 비용을 둘러싼 신랑 신부와 하객 간의 심리적 거리감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