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때마다 다이아몬드가 반짝?" 뉴욕 무대 뒤집어놓은 블랙핑크 제니 역대급 '치아 장식' 가격 수준

BY 하명진 기자
2026.06.13 21:05

애니멀플래닛블랙핑크 제니는 7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열린 미국 축제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6’(이하 ‘더 거버너스 볼 2026’) 스냅챗 스테이지의 마지막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틱톡 @jonathansmilovich 캡처


이제는 치아마저도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과 감각을 표출하는 하나의 독보적인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연예계를 중심으로 이른바 ‘치아 꾸미기’(치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패션 아이콘인 블랙핑크 제니가 파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여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제니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국 뉴욕에서 화려하게 개최된 대형 음악 축제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6’(더 거버너스 볼 2026)의 스냅챗 스테이지에 마지막 헤드라이너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날 무대 위에서 제니는 ‘필터(Filter)’를 서두로 ‘댐 라이트(Damn Right)’, ‘만트라(Mantra)’, ‘핸들바(Handlebars)’,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포함한 총 17곡의 세트리스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약 60분 동안 현지 관객들을 완전히 압도하는 메가톤급 공연을 펼쳤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제니가 착용한 그릴즈. 인스타그램 @markcruz1 캡처


압도적인 무대 매너와 음악적 역량만큼이나 공연 직후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것은 바로 제니가 착용한 이색적인 치아 액세서리, '그릴즈(Grillz)'였습니다. 그릴즈란 개인의 치아 형태를 정밀하게 본떠 금이나 은, 보석 등으로 제작한 뒤 틀니처럼 탈부착하는 형태의 힙합 스타일 주얼리 장식물입니다.


이날 제니는 활짝 웃을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선명한 파란색 장미 문양의 커스텀 그릴즈를 착용하고 나타나 무대 조명 아래에서 눈부신 아우라를 뿜어냈습니다. 이 특별한 피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유명 프라이빗 주얼리 디자이너 '마크 크루즈(Mark Cruz)'의 손길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밝혀졌습니다.


마크 크루즈는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제니의 착용 사진을 공유하며 "더 거버너스 볼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제니만을 위해 특별히 고안한 새로운 아트 피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강렬한 블루 로즈 에나멜 페인팅 장식에 최고급 VVS1 등급의 천연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게 세팅했다"라고 상세 스펙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이 그릴즈의 메인 테마인 파란색 장미는 제니가 평소 가장 좋아하고 소중하게 여겨온 상징적인 꽃으로 알려져, 아티스트를 향한 디자이너의 섬세한 디테일과 제니만의 남다른 패션 아이덴티티를 동시에 증명해 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