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90억대 ‘기자 주식 선행매매’ 사태 강력 비판… “자수하고 정론직필 돌아오라” 일침

BY 하명진 기자
2026.06.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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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언론인들이 특정 주식 종목을 띄우는 기사를 작성한 뒤 부당한 이익을 챙긴 이른바 ‘기자 선행매매’ 사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13일 자신의 SNS(X) 계정을 통해 해당 사태의 사법 처리 과정을 담은 보도를 공유하며 언론계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행위를 두고 "패가망신하는 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부정행위를 멈추고 올바른 필력을 행사하는 정상적인 언론인의 본모습으로 돌아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이미 불법 행위에 가담한 이들을 향해서는 처벌 감면과 신고 포상금 혜택이 주어지는 공익신고 제도를 활용해 조속히 자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성실하게 규칙을 준수하는 일반 국민들에게 상실감을 안기고, 반칙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모든 행태를 '구시대의 비정상'으로 규정했습니다. 아울러 다 함께 상생하는 대한민국을 구축하기 위해 이러한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는 것은 외면할 수 없는 시대적 책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의 수사를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사경은 기사 브로커와 현직 기자 등 핵심 관계자 2명을 구속했습니다. 조사 결과, 회계사 출신의 브로커가 막후에서 지휘하고 기자들이 이에 동조해 약 2,000건에 달하는 유도성 기사를 배포했으며, 이를 통해 무려 90억 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