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의 차를 몰고 마트에 다녀 온 식당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가족들과 즐거운 외식을 즐기던 중, 식당 관계자의 황당한 행동으로 불쾌함을 겪은 한 손님의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된 시사 프로그램에 따르면, 제보자 B씨는 부산 소재의 한 음식점을 방문해 식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한창 식사를 이어가던 그때, 식당 업주가 다가와 차량 이동 주차가 필요하다며 열쇠를 요구했습니다. B씨는 당연히 매장 앞이나 인근 주차 공간으로 차를 옮겨줄 것이라 믿고 흔쾌히 열쇠를 건넸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화장실을 가기 위해 매장 밖으로 나온 B씨는 눈을 의심할 만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전용 주차장에 있어야 할 본인의 차량이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당혹감도 잠시, 저 멀리 도로 맞은편에서 익숙한 자신의 차량이 미끄러지듯 들어왔고, 운전석에서 내린 사람은 다름 아닌 식당 업주였습니다. 심지어 차량 내부에서는 개인적인 짐까지 꺼내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의문 가득한 상황에 B씨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업주는 열쇠를 받자마자 식당을 벗어나 인근의 대형 식 식자재 마트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개인적인 장을 본 뒤, B씨의 차량 트렁크에 대량의 짐을 싣고 유유히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화가 난 B씨가 강력히 항의하자, 업주는 오히려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니 문제없는 것 아니냐"며 "차후에 다시 방문하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공분을 더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법률 전문가는 "피해자가 경찰에 정식 고소나 신고를 진행하지는 않았으며, 당일 발생한 식사 비용 약 11만 원을 지불하지 않는 선에서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며 업주의 상식 밖의 행동에 혀를 내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