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ViralHog'
낭만적인 야외 수영장에서 갑작스럽게 마주한 최상위 포식자 악어, 그리고 그 절체절명의 순간에 연인을 두고 홀로 생존을 택한 한 남성의 행동이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이 믿기 힘든 소동은 아프리카 짐바브웨 카리바의 한 리조트형 숙박시설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야간을 틈타 풀장에서 호젓하게 야간 수영을 즐기던 남녀 커플에게 어둠 속에서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환경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약 1.8미터 길이의 거대 악어 한 마리가 은밀하게 풀장 가장자리로 접근한 것입니다.
당시 물놀이에 심취해 있던 두 사람은 위협을 감지하지 못했고, 악어는 소리 소문 없이 물속으로 미끄러지듯 잠입했습니다. 잠시 후 타깃을 정한 악어는 순식간에 여성을 향해 맹렬하게 돌진하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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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설치되어 있던 보안 카메라(CCTV)에는 이 숨 막히는 순간의 반전 상황이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물가 벽면에 밀착해 있던 남자친구는 악어가 물에 뛰어드는 것을 보자마자, 연인을 보호하거나 포식자를 위협하는 대신 비현실적일 만큼 빠른 속도로 풀장 벽을 타고 올라가 혼자 도망쳐 버렸습니다.
순식간에 물속에 홀로 고립된 여성은 밀려드는 공포 속에서 스스로 악어와 맞서 싸워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악어가 사방에서 물어뜯으려고 발버둥 치는 와중에도 여성은 초인적인 방어 본능을 발휘해 공격을 간신히 피해 냈고, 사투 끝에 풀장 반대편으로 기어 올라와 극적으로 탈출했습니다.
다행히 신체 몇 군데에 교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구조되었습니다. 혼자 달아났던 남성은 상황이 거의 정리된 이후에야 주변에서 소리를 지르며 나타났으나, 이미 연인의 신뢰와 상황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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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해당 영상이 SNS에 공개되자 전 세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남성의 대처를 두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다수의 누리꾼은 "위기 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을 방패막이로 삼고 혼자 튀는 모습에 정이 떨어진다", "이별 사유로 충분하다"며 남성의 이기적인 대처에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돌발적인 지옥 같은 상황에서는 뇌를 거치지 않고 생존 본능이 먼저 작동한다", "실제 맹수와 마주해 보지 않은 제삼자가 도덕적 잣대만으로 비난할 수는 없다"며 옹호론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극도의 위기 앞에서 마주하게 되는 인간의 본능적 두려움과 윤리적 책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