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굶겨 뼈까지 보이도록 만든 남편의 만행 / Pet Angels Rescue
부부간의 갈등과 감정적인 싸움의 불똥이 아무런 죄가 없는 반려동물에게로 튀어 끔찍한 학대로 이어진 사건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미국의 동물보호단체 '펫엔젤스 리스큐(Pet Angels Rescue)'에 의해 구조된 한 시베리안 허스키 견종의 이야기가 알려지며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사연에 따르면 학대를 일삼은 남편은 과거 아내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어린 시베리안 허스키를 가족으로 입양했습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가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부부의 관계는 파탄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극심한 배신감과 복수심에 사로잡힌 남편은 직접적으로 아내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게 되자, 아내가 남겨두고 떠난 반려견을 분풀이 대상으로 삼아 잔혹한 학대를 시작했습니다.
뼈까지 보이도록 쫄쫄 굶겨진 강아지의 충격적인 모습 / Pet Angels Rescue
아무런 죄도 없이 쇠사슬에 묶여져 오랫동안 굶겨진 강아지 / Pet Angels Rescue
남편의 복수 방식은 악랄했습니다. 녀석을 차가운 쇠사슬에 묶어둔 채, 무려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대로 된 사료나 물조차 주지 않고 방치한 것입니다.
비바람을 피할 제대로 된 집도 없이 묶여있던 강아지는 결국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발견될 당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처참한 상태였습니다.
온몸의 털은 다 빠져있었고, 갈비뼈를 비롯한 모든 뼈마디가 선명하게 드러날 만큼 앙상하게 말라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단체의 발 빠른 도움으로 지옥 같은 환경에서 구조된 허스키는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이송되어 집중적인 치료와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보호소에서 '핀(Finn)'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녀석은 다행히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해 나갔습니다. 살이 오르고 새하얀 털이 다시 부드럽게 자라나면서 과거의 끔찍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몰라보게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구조 됐을 당시와 달리 조금씩 건강 회복 중인 강아지 모습 / Pet Angels Rescue
지독했던 상처를 극복해 낸 핀은 이후 따뜻한 사랑으로 안아줄 수 있는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입양되었습니다.
이 가슴 아픈 사연을 접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인간의 이기적인 감정 때문에 말 못 하는 동물을 괴롭히다니 천벌을 받을 것",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핀이 이제는 새 가족과 함께 아픈 기억을 모두 잊고 행복한 견생만 살기를 바란다"라며 학대 가해자를 향한 거센 비판과 함께 핀의 앞날을 향한 따뜻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