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로 망했던 서인영 부모님이 '단돈 200만원'으로 대한민국 최초 특허 낸 '이것'

BY 장영훈 기자
2026.07.09 17:27

IMF로 망했던 집안을 식품 회사로 일으켜 세운 서인영 아버지는 누구?


애니멀플래닛서인영 집안 소세지 공장과 케밥 기계 비밀 / youtube_@개과천선 서인영


이태원이나 야시장에서 흔히 보던 길거리 케밥 기계가 사실은 외국 수입품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산 기술, 그것도 유명 가수 서인영의 아버지가 최초로 발명해 특허까지 낸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서인영이 유튜브를 통해 베일에 싸여 있던 부모님의 30년 전통 육가공 공장을 방문하면서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놀라운 반전 가업 스토리가 전격 공개되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서인영 집안 소세지 공장과 케밥 기계 비밀 / youtube_@개과천선 서인영


방송 직후 얼마나 관심이 뜨거웠는지 해당 기업의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에 마비될 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인데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 친아빠 소세지 공장 최초공개'라는 제목으로 서인영이 직접 아빠가 운영하는 소세지 공장에 일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죠.


◆ 연대보증으로 무너진 집안을 다시 일으켜 세운 도전


애니멀플래닛서인영 집안 소세지 공장과 케밥 기계 비밀 / youtube_@개과천선 서인영


지금은 유명 프랜차이즈와 호텔, 뷔페 등에 납품할 정도로 튼튼한 대박 식품 회사가 되었지만 이 성공 뒤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 있었습니다.


과거 서인영의 부모님은 김해와 대구 등에서 사업을 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지만 IMF 외환위기라는 거대한 파도를 맞이하게 됩니다.


당시 무서운 제도였던 연대보증이 잘못 얽히면서 한순간에 전 재산을 잃고 모든 사업이 완전히 무너지는 아픔을 겪었죠.


빈손으로 서울로 올라온 부모님은 절망하지 않고 30년 전 당시 한국인들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했던 외국 음식인 케밥과 또띠아 사업에 무모해 보이지만 과감한 도전을 시작하게 된 것.


◆ 수입 기계가 500만 원? 없으면 우리가 만든다


애니멀플래닛서인영 집안 소세지 공장과 케밥 기계 비밀 / youtube_@개과천선 서인영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니 시작부터 커다란 장벽에 부딪혔습니다. 고기를 돌려가며 굽는 외국산 케밥 전용 그릴 기계를 수입하려니 기계 한 대당 가격이 무려 500만 원에 달했던 것입니다.


IMF 직후라 전 재산을 날린 부모님에게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큰돈이었죠. 하지만 서인영의 아버지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손재주가 좋았던 외삼촌과 손을 잡았습니다.


두 사람은 직접 연구실에 박혀 밤낮으로 도면을 그리고 쇠를 깎아가며 연구한 끝에 수입산의 절반도 안 되는 단돈 200만 원으로 기계를 자체 제작하는데 기적적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 대한민국 최초 케밥 그릴 특허의 주인공


애니멀플래닛서인영 집안 소세지 공장과 케밥 기계 비밀 / youtube_@개과천선 서인영


이렇게 아버지가 땀 흘려 직접 만든 기계는 기술력을 널리 인정 받아 대한민국 최초로 국산 케밥 기계 특허 등록까지 마쳤습니다.


우리가 흔히 길거리에서 보던 케밥 고기 구이 기계들의 진짜 출발점이 바로 서인영 아버지와 삼촌의 손끝이었던 셈이죠.


이 사실을 현장에서 들은 방송 제작진도 "우리가 먹던 이태원 케밥 기계를 여기서 만들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깜짝 놀라 서인영에게 '케밥의 딸'이라는 유쾌한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습니다.


◆ 돈보다 값진 진짜 유산을 물려준 아버지의 철학


애니멀플래닛서인영 집안 소세지 공장과 케밥 기계 비밀 / youtube_@개과천선 서인영


하루 종일 공장에서 화려한 네일아트까지 전부 지운 채 하얀 작업복을 입고 열심히 포장과 반죽 일을 도운 서인영은 이날 값진 일당 10만 원을 받았습니다.


제작진이 나중에 이 훌륭한 공장을 두 딸 중 누구에게 물려줄 것인지 묻자 아버지는 단호하게 "둘 다 물려주지 않는다"는 반전 답변을 내놓았는데요.


이미 자녀들에게 돈보다 훨씬 더 귀하고 소중한 신앙과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유산으로 다 주었다는 것.


'돈으로 남기는 유산은 오히려 자식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아버지의 굳은 교육 철학은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많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과 깨달음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YouTube_@개과천선 서인영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