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문다며 손녀가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강아지 팔아버린 할머니

BY 하명진 기자
2026.07.10 14:07

애니멀플래닛搜狐网


어린 손녀가 지난 2년간 가족처럼 아끼며 지극정성으로 돌본 반려견이 하루아침에 단돈 2,000원도 안 되는 금액에 팔려 나가는 가슴 아픈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허난성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한 할머니가 손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키우던 강아지를 개 판매상에게 강제로 넘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할머니가 내세운 이유는 해당 강아지가 사람을 물어뜯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강아지와 깊은 교감을 나누며 애정으로 길러온 손녀의 입장은 전혀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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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촬영될 당시 손녀는 강아지가 철창에 갇혀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할머니의 손을 붙잡고 필사적으로 애원했습니다. 


목이 터져라 고함을 치며 저항해 보았지만, 할머니는 개 판매상으로부터 단돈 10위안(한화 약 1,800원)을 가차 없이 건네받았습니다.


결국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달은 어린 소녀는 차가운 땅바닥에 주저앉아 힘없이 오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마을 주민들 역시 타인의 가정사에 선뜻 개입하지 못해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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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타까운 사연이 현지 매체와 SNS를 통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돈 몇 푼에 아이의 순수한 동심과 소중한 추억을 짓밟았다", "아무리 말썽을 피웠어도 대화나 훈련이 아닌 개장수에게 넘긴 것은 도를 넘은 처사"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