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대 못 끊을 줄…" 배우 최강희, '골초'였던 과거 고백

BY 하명진 기자
2026.07.14 10:58

애니멀플래닛


배우 최강희가 과거 지독한 흡연자였던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며 담배를 완벽하게 끊어내기까지의 기적 같은 스토리를 전해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의 "'믿어도 바뀐 게 없네' 절망 끝에 찾아온 하나님의 음성" 편에는 배우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개그우먼 이성미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화려한 배우의 삶 이면에 감춰져 있던 인간적인 고민을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과거를 회상하며 "실제 제 속마음은 늘 타인의 눈치를 엄청나게 보고 남을 의식할 때였다"라며 "항상 사람을 무서워하고 친구들이 떠나거나 실망할까 봐 긴장감과 불안증 속에서 살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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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불안감을 극복하고 사람들과 융화되기 위해 선택한 수단이 바로 담배였습니다. 최강희는 스무 살이 넘은 이후 흡연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담배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 게 내가 완전한 골초였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녀는 "사람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촬영이 끝난 후 남자 배우나 스태프들이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러 나갈 때 소외되지 않고 그 자리에 함께 머물고 싶었던 마음이 가장 컸다"라며 흡연을 시작하게 된 뭉클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던 대인 불안증과 어색함을 달래기 위해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나쁜 습관에 깊이 몰입하는 속도가 빨라 스스로 '절대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이라 생각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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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절망적이던 중독의 고리에서 벗어나는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최강희는 금연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확고한 의지와 생각의 전환을 꼽았습니다. 


무작정 참는 대신 "지금 피우지 말고 정말 피우고 싶을 때 피워야지", "조금만 참았다가 나중에 피워야지"라며 흡연 욕구를 뒤로 미루는 방식을 사용해 조금씩 거리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신앙을 통한 내적 치유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담배가 주는 순간적인 도파민보다 예배를 드리고 마음의 평안을 얻었을 때 느낀 영적 도파민이 훨씬 더 강력했다"라며 종교적인 위안을 통해 마음의 공허함을 채운 것이 금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어느새 6개월이 지나 자연스럽게 담배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최강희는 "지금도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는 친구들의 냄새가 싫지는 않지만, 나에게 피우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끊어졌다"라고 전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자신의 약점과 상처를 숨기지 않고 털어놓으며 건강한 삶을 되찾은 최강희의 용기 있는 고백에 대중의 따뜻한 박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