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 차례인가 싶다" 백일섭, 故 이순재 떠나보내고 사우나서 오열한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6.07.20 11:20

애니멀플래닛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원로 배우 백일섭 님이 방송을 통해 먼저 떠나간 동료 배우들을 회상하며 고(故) 이순재 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최근 방영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백일섭 님이 후배 배우들과 함께 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색 사우나를 방문하여 솔직담백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젊은 시절 남달랐던 음주 사랑을 고백하며 연기보다 술이 우선이었던 전성기 시절을 담담하게 되돌아보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어 함께 어울리던 동료 배우들과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술을 전혀 마시지 않으면서도 유쾌하게 자리를 끝까지 지켜주던 故 이순재 님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회상했습니다.


백일섭 님은 동료들이 그리운 시점을 묻는 질문에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친했던 형님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자 자연스럽게 자신의 순서를 떠올리게 된다고 쓸쓸한 심경을 표했습니다.


수십 년간 한국 대중문화를 이끌어온 거장의 솔직한 속내와 세월의 무상함에 대해 전한 그의 진심 어린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