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신혜가 과거 남동생이 겪은 불의의 사고와 아버지의 오랜 병환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건강염려증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황신혜는 매년 빠짐없이 건강검진을 챙겨 받는 편이라며, 스스로 건강에 대한 강박과 불안감이 남아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습관의 배경에는 과거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시련과 그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황신혜의 남동생은 30여 년 전 20대의 젊은 나이에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역경을 극복하고 구족화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아버지는 생전 심장 수술을 두 차례나 받았으며,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다리를 절단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황신혜는 당뇨라는 질환이 작은 상처조차 잘 낫지 않아 얼마나 무서운 성인병인지 곁에서 절감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족들의 연이은 병환과 사고를 목격하면서 '절대 아프지 않고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홀로 딸 이진이를 키우고 있는 황신혜는 자녀를 품에 안은 후 처음으로 오래 살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딸의 존재가 더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게 만드는 계기이자 삶의 동력이 되었다며, 아이를 위해서라도 꾸준히 운동하며 몸을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