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 번에 다 털립니다"… 주문 안 한 택배 문자 오면 절대 누르면 안 되는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6.08.14 07:47

애니멀플래닛(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본인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전화번호가 타인의 배송 정보로 등록되어 불편을 겪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수년 전부터 누군가 자신의 연락처를 이용해 쇼핑몰 물건을 주문하고 있다는 사연이 게시되었습니다. 


작성자 A씨는 주문자에게 직접 연락하여 번호 삭제를 요청했으나 "입력 과정에서 오타가 발생했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과 이후에도 동일한 현상이 계속 반복되었으며, 번호 조합상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려워 개인정보 무단 도용 의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유사한 경험을 했다는 누리꾼들의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이 자신의 번호를 무단으로 사용해 수시로 배송 안내 연락을 받았다는 주장부터, 개인정보 노출을 꺼리는 이들이 의도적으로 임의의 번호를 적어 넣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보안 전문가들은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택배 관련 안내 메시지를 수신했을 경우 타인의 정보 도용 문제 외에도 스미싱 범죄일 위험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메시지에 포함된 출처가 불분명한 웹페이지 주소(URL)는 절대로 누르지 말아야 하며, 해당 택배사의 정식 고객센터나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송건의 실제 존재 여부를 조회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