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한테 도둑질 가르치나"… 4인 가족 삼겹살 무전취식에 바닥에 고기 숨겨둔 충격 현장

BY 하명진 기자
2026.08.15 11:05

애니멀플래닛


어린 자녀들과 함께 고깃집을 찾은 일가족이 음식값을 치르지 않고 도주한 이른바 '먹튀' 사건이 알려져 온라인상에서 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부산에서 대패삼겹살 무한리필 전문점을 운영하는 업주 A씨는 최근 황당하고 씁쓸한 피해를 겪었습니다. 


당시 부부로 추정되는 성인 남녀와 어린이 2명으로 구성된 4인 가족이 방문해 식사를 즐겼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한 A씨가 매장 내부와 놀이공간을 확인했으나 가족은 이미 자취를 감춘 상태였습니다. 


매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은 계산을 하지 않은 채 밖으로 빠져나갔으며 남성은 설거지를 하던 업주 쪽을 힐끔 쳐다보며 가게를 벗어나는 모습까지 포착되었습니다. 이들이 결제하지 않은 음식값은 총 4만 7,800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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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를 더욱 충격에 빠뜨린 것은 테이블 정리 과정에서 발견된 현장이었습니다. 테이블 아래 구석에는 성인 2인분에 달하는 많은 양의 생고기가 수북하게 버려져 있었습니다. 


녹화된 화면에는 아이가 고기 접시를 바닥에 떨어뜨리자 이를 발로 차서 테이블 밑으로 숨기는 장면과, 부모가 떨어진 그릇을 확인하고도 아무런 수습 없이 방치하는 태도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A씨는 "아이들이 있어 단순 착오일까 생각도 했지만, 버려진 고기를 보고 고의성이 느껴져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주차장 방면 CCTV에 차량 헤드라이트 불빛이 번지면서 번호판 식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재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