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기절하는데 웃고 방관”…4세 남아 태권도장 사망 사건, 충격적인 CCTV 추가 공개

BY 하명진 기자
2026.08.19 09:03

애니멀플래닛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말려 있는 매트 사이에 거꾸로 갇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4세 남아 사건과 관련해, 과거 태권도장에서 자행되었던 상습 학대와 방임 정황이 담긴 영상이 새롭게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건 이전 두 달간의 내부 영상에는 관장이 어린 피해 아동의 손발을 끈으로 결박한 뒤 허공에서 거칠게 돌리는 등 위험천만한 가혹 행위를 저지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어린아이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음에도 당시 현장에 있던 지도진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그저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심지어 관장이 아이에게 위협적인 동작을 취하거나 폭행을 가하는 순간에도 옆에서 웃음을 터뜨리는 등 신고 의무자로서의 책임을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뿐만 아니라 일부 사범은 울고 있는 원생을 무리하게 잡아당기거나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기 며칠 전에도 아이가 갇힌 매트를 거세게 흔드는 등 직접적인 가혹 행위를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일부는 여전히 다른 체육 시설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어 피해 유가족의 가슴을 더욱 무너지게 만들었습니다.


당초 직접 가해 사실이 미약하다는 이유로 보호 처분 절차를 밟았던 사범들에 대해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검찰 재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어린 생명을 지키지 못한 채 방관과 묵인으로 일관했던 지도진을 향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