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6년간 잠자리 거부한 아내의 반전 고백 "둘째는 시험관으로"

BY 하명진 기자
2026.08.21 08:24

애니멀플래닛


부부 사이의 극단적인 스킨십 단절과 감정의 골로 위기에 처한 부부의 사연이 전파를 탔습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위기의 결혼 생활을 점검하고 관계 회복을 고민하는 부부들의 심층 가사 조사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킨십 문제를 둘러싸고 날 선 대립을 이어가는 일명 '쪼잔 부부'의 속사정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남편은 결혼 10년의 시간 중 무려 6년 동안 부부관계가 전무했다며 깊은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아내의 마음을 열기 위해 애교를 부리거나 가벼운 스킨십을 시도해도 아내는 한숨을 쉬며 차갑게 밀어냈다는 것입니다. 남편은 장난스러운 접촉에도 아내가 "부부 사이라도 원치 않으면 성희롱"이라는 강한 거부 반응을 보여 극심한 자존감 하락과 심적 상처를 겪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아내 역시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다가와 치근덕거리거나 신체적으로 밀착할 때 느껴지는 무게감 자체가 큰 거부감으로 다가왔다며, 상대가 불쾌함을 느낀다면 부부 관계라 할지라도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생각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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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둘째 아이가 현재 16개월인 상황에서 2020년 이후 관계가 없었다는 점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자, 아내는 자연임신이 아닌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관 중이던 냉동 배아를 활용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고 싶었을 뿐, 부부관계에 대한 의도는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상담 패널들이 남편 입장에서 오랜 거절로 인해 느꼈을 박탈감과 자존감 상처를 짚어내자, 아내는 성적 욕구 자체가 생기지 않는 상태이며 매일 밤 아이들을 재우고 나면 극심한 피로로 쓰러져 잠들기 바쁘다는 현실적인 육아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