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 할머니 댁에만 다녀오면 왜 모든 동물들이 포동포동해지는지 그 명쾌한 해답을 보여주는 훈훈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손주들이 찾아오기만 하면 "밥은 먹었냐"며 따뜻한 밥상부터 차려주시던 할머니의 넘치는 사랑이 이번에는 집안의 반려견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강아지가 귀엽다며 챙겨주신 밥그릇에는, 마치 옛날 머슴밥을 떠올리게 할 만큼 사료가 산더미처럼 수북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사람이 먹는 고봉밥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양에 보는 이들은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기면 할머니의 정성에 미안할 지경이지만, 그릇을 뚫고 나올 듯한 사료 산을 바라보는 댕댕이의 눈빛에서도 당황스러움과 행복함이 동시에 묻어납니다.
대상이어느 누구든 배부르게 먹여야 마음이 놓이는 할머니 특유의 푸근한 인심과 정겨운 손길에, 많은 네티즌들은 "우리 외할머니 댁 보는 것 같다", "강아지가 살찌는 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며 따뜻한 공감과 미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