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겸 가수 김민종으로부터 형사 고소를 당한 래퍼 MC몽이 실시간 방송에서 뜻밖의 당당한 태도를 취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MC몽은 지난 2일 플랫폼 틱톡 라이브를 통해 동료 인터넷 방송인들과 합동 생방송을 이어갔습니다. 당시 한 출연자가 최근 불거진 법적 문제를 에둘러 언급하자, MC몽은 "고소를 한두 번 겪어보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과거에도 두 차례 피소됐으나 전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그는 예정된 생일 파티를 취소하겠다며 "차라리 나이트클럽에 가자. 룸을 잡고 유흥을 즐기겠다"는 거침없는 발언을 남겼습니다. 이후 그는 논란 속에서도 평소처럼 팬들의 후원을 유도하는 대결 콘텐츠를 담담하게 진행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김민종 측이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김민종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은 MC몽이 지난 5월 개인 방송 중 김민종이 불법 도박에 연루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민종 측은 해당 발언이 전혀 사실무근인 날조라며, 이로 인해 논의 중이던 미국 할리우드 영화 출연 및 광고 계약 2건이 전면 무산되는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형사 책임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까지 강력한 후속 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MC몽은 최근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5년여 만에 정규 10집 선공개곡을 발표하는 등 본업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던 터라, 이번 법적 공방과 경솔한 언행이 향후 연예계 활동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