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대소변 꽉 막혀 결국 119…" 원로배우 백일섭, 독거 생활 중 응급실 실려 갔던 긴박했던 순간

BY 하명진 기자
2026.09.03 10:33

애니멀플래닛


원로 배우 백일섭이 과거 극심한 신체 이상 증세로 구급차에 실려 가야 했던 일촉즉발의 응급실 일화를 고백해 이목을 모았습니다.


최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모습을 드러낸 백일섭은 홀로 지내던 시절 생사의 갈림길을 체감했던 위급 순간을 전했습니다. 평소 허리와 무릎 질환으로 무려 네 번에 걸쳐 대수술을 치렀던 그는 수술 과정에서 진행된 잦은 전신마취가 신장에 상당한 부담을 주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그는 체내에 누적된 신체적 무리로 인해 꼬박 사흘 동안 소변과 대변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극심한 고통에 직면했습니다. 독거 상태에서 스스로 병원을 찾아갈 엄두조차 나지 않자 결국 다급하게 119에 도움을 요청해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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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위급 소식을 접하고 한달음에 병실로 뛰어온 아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이를 계기로 부자간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완전히 한집에 살지는 않더라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아들은 광주, 백일섭은 용인에 터를 잡고 가까운 거리에서 왕래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며느리의 살뜰한 보살핌과 손자의 재롱을 곁에서 지켜보며 한결 안정된 일상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백일섭은 손자의 성장 과정을 통해 자신의 '졸혼' 역사를 가늠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정을 나와 독립했던 날로부터 불과 사흘 뒤에 태어난 손자의 나이를 헤아릴 때마다 혼자만의 길을 걸어온 세월의 무게를 실감한다는 설명입니다.


1980년 가정을 꾸린 뒤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던 백일섭은 지난 2016년 공식적으로 부부 관계의 독립을 선언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