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탓인 줄 알았는데…" 치매 발병 45% 막아주는 의사 추천 6가지 일상 루틴

BY 하명진 기자
2026.09.03 10:37

애니멀플래닛


노년층의 가장 큰 두려움으로 꼽히는 치매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노화 현상이 아니라는 최신 의학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일상적인 생활 방식을 조금만 교정해도 발병 위험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의 아미르 칸 박사는 세계적인 의학 저널 '란셋(Lancet)'의 보고서를 인용해, 교정 가능한 14가지 건강 위험 요인을 꾸준히 조절할 경우 치매 발생의 약 45%를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전이나 노화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30~40대부터 뇌 기능 보호를 위한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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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핵심 수칙은 크게 여섯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을 채우는 것입니다.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 대사 기능과 뇌 혈류 순환이 동시에 떨어집니다. 거창한 헬스장 운동 대신 빠른 보폭으로 산책하거나 가벼운 조깅,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 일상적인 움직임만으로도 충분한 뇌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둘째, 40대에 접어들면 혈압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뇌혈관과 심혈관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대사 질환이 방치될 경우 뇌 신경세포 손상 속도가 가속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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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미세한 청력 저하를 가볍게 넘기지 않는 태도입니다. 청각 자극이 약해지면 뇌는 소리를 구별하기 위해 과도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며, 대화의 단절로 이어져 사회적 교류가 위축됩니다. 소음 환경 노출을 줄이고 이상을 느낄 경우 즉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넷째, 뇌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지적 활동입니다. 독서, 글쓰기, 악기 연주, 외국어 배우기 등 낯선 영역을 학습하면 뇌 속에 새로운 신경망이 형성되어 인지 저하를 늦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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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지인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교류입니다. 정서적 단절과 고립은 뇌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 중 하나입니다. 지인들과 가볍게 차 한잔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 자체가 훌륭한 뇌 건강 증진 활동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외부 충격과 낙상으로부터 두부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입니다. 운동 시 헬멧 착용을 생활화하고 하체 근력과 평형 감각을 키워 미끄러짐으로 인한 뇌 손상을 원천 예방해야 합니다. 작은 습관의 축적이 노년기 건강한 기억력을 지키는 최고의 방패입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