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 reddit
[견종 백과사전] 공처럼 둥글고 풍성하게 부풀어 오른 털 때문에 보기만 해도 귀여움 폭발하는 포메라니안(Pomeranian)은 독일 출신의 견종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여우와 비슷한 외모에 똘망똘망한 작은 눈망울 때문에 나도 모르게 보호본능을 자극하게 만드는 무한한 매력을 지닌 포메라니안은 고집이 센 편이라서 응석을 너무 받아주면 악동이 될 가능성이 높죠.
오늘은 작은 체구에 비해 대범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호기심이 많고 주인을 독차지하려고 하는 욕망으로 가득한 포메라니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먼저 포메라니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살펴보도록 할텐데요. 독일 출신의 견종 포메라니안의 체중은 평균 1.3kg에서 3.2kg으로 키는 20cm 안팎에 털색깔은 보통 갈색과 검정, 흑갈색, 하얀색으로 구분됩니다.
자료 사진 / pixabay
1. 포메라니안 유래
조그맣지만 한 성격하는 포메라니안은 스피츠와 사모예드의 개량종으로 포메라니안의 이름은 발트해에 접한 북폴란드와 독일에 걸쳐 있는 포메라니아 지방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포메라니안은 또한 영국 빅토리아 여왕에게 사랑받고 왕실에서 길러진 견종 중의 하나인데요. 여왕은 포메라니안을 유독 좋아했기 때문에 커다란 사육장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하네요.
또한 추위를 무사히 견뎌낼 수 있는 북방 스피츠의 더블코트를 물려받아 포메라니안 털은 부드럽다는 것이 포인트라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료 사진 / reddit
2. 포메라니안 성격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 때문에 성격 또한 아기자기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코 다칠 수도 있습니다. 겉모습과 달리 매우 신경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호기심도 많고 앙증맞은 외모와 달리 성격이 대담한 탓에 쉽게 흥분하고 자주 짖는 편입니다. 또한 다소 자기중심적인 견종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답니다.
하지만 매우 영리하고 밝으며 여기에 똑똑하기까지 해서 훈련하기도 편한데요. 무엇보다도 가족에 대한 애착이 있기 때문에 무릎에 앉아 시간을 보내기를 좋아합니다.
자료 사진 / reddit
3. 건강관리
혈기가 왕성해 운동량이 많은 포메라니안은 소형견에게서 쉽게 발생한다는 슬개골 탈구를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행동을 즐겨한다면 반드시 주의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 섭취에 신경 쓸 필요가 있죠. 실제로 주인 품에 안겨 있던 포메라니안이 뛰어내렸다가 골절 등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슬개골 탈구 이외에도 눈물병(유루증), 기관허탈 골절 등에 걸리기가 쉬워 높은 곳을 뛰어내리거나 주인에게 튀어 오르는 행위를 자제할 수 있도록 훈련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 슬개골은 삼각형 모양으로 무릎 관절 위에 위치해 무릎의 폄과 접음을 용이하게 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입니다.
슬개골 탈구란 이름 그대로 슬개골이 정상적인 자리를 이탈하는 관절 질병으로 주로 절뚝거리거나 불규칙적인 걸음걸이,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자료 사진 / pixabay
4. 주의사항
빗질을 자주 해주지 않을 경우 복슬복슬하면서도 탐스러운 포메라니안의 털에 볼륨이 없어지고 엉켜버려 지저분하게 변하고 마는데요. 빗질을 매일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신경질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산책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포메라니안은 이빨도 약한 편이라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5~6살 때부터 이가 빠져 건사료를 먹기 힘들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참고로 강아지의 치아질환은 수명 단축 원인으로 손꼽히는 만큼 양치질을 철저히 시켜주려는 주인의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견종 백과사전] 반려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강아지 종류에는 무엇이 있고 각 강아지별 성격이나 외모, 특징 등을 한눈에 보기 쉽고, 정확한 사실을 정리해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