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浪网
할머니 어깨와 등에 매일 같이 대롱대롱 매달린 채 할머니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고양이가 있어 집사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공병과 빈상자, 폐지 등을 주우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할머니 등에 매달려 지내는 고양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대만 지룽시에 사는 할머니는 유일하게 남은 가족 고양이와 함께 길거리로 나와서 폐지 등을 줍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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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할머니 어깨와 등에는 주황색 고양이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는데 알고보니 정말 살아있는 고양이였죠. 사실 녀석은 길고양이였습니다.
몇달 전 할머니는 길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길고양이였던 녀석과 마주하게 됐는데요.
그때 배고플 녀석을 위해 할머니는 먹을 것을 챙겨줬고 이를 계기로 할머니와 세상 둘도 없는 가족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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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할머니가 너무도 좋아서 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녔을 정도로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유별났는데요. 급기야 할머니 등에 매달려 따라다니기까지 했죠.
이것이 고양이만의 애정 표현이었습니다. 할머니와 좀처럼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 고양이 녀석. 아마도 자신을 구해준 은인에 대한 은혜를 갚으려고 하는 듯 보이는데요.
할머니 밖에 모르는 고양이. 부디 오래오래 할머니와 좋은 추억 만들며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