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강아지 물건 취급하는 현실 일침 날린 G마켓 '반려견 쇼핑금지' 국제 마케팅 어워드 수상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7월 20일

애니멀플래닛youtube_@GmarketZone


"반려견은 쇼핑 품목이 아니에요!"


G마켓이 지난해 선보인 '반려견 쇼핑금지' 브랜드 캠페인이 '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품에 안았습니다.


20일 G마켓은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출품작을 평가하고 도전적인 목표와 중요한 성과를 달성한 작품을 선정하는 국제적인 마케팅 어워드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는데요.


에피 월드와이드(Effie Worldwide)의 엄격한 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3일 국내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본선심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G마켓 '반려견 쇼핑금지'가 동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GmarketZone


G마켓의 캠페인은 진정성 있는 접근으로 사회적인 이슈를 공유했을 뿐만 아니라 1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일으켜 대내외적으로 함께 캠페인 효과를 배가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려견 쇼핑 금지(Don't Shop Dog)'는 쉽게 소비되고 버림받는 반려견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지난 2019년 5월부터 진행한 브랜드 캠페인인데요.


당시 반려견이 쇼핑의 대상이 아닌, 가족임을 환기시킬 수 있는 감성적인 캠페인송과 영상을 함께 선보여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실제로 공개 한 달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8만건을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구매 활동이 유기견을 위한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었죠.


애니멀플래닛youtube_@GmarketZone


캠페인 기간 관련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을 위해 기부한 것은 물론 아모레퍼시픽을 시작으로 한국마즈, LG전자 등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외부 브랜드사들과 함께 유기견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브랜드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사)동물권행동 '카라(KARA)'에 전달하는 등 캠페인의 취지를 고스란히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두호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마케팅실 실장은 "G마켓은 '쇼핑'이 가진 단순한 개념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