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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짖는 소리 너무 시끄럽고 듣기 싫다며 '쥐약' 넣은 햄버거 던져준 이웃 주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8월 05일

애니멀플래닛(왼) Telegraph, (오) facebook_@Jennifer Gouge


정말 충격적입니다. 강아지가 짖는 소리가 시끄럽고 듣기 싫다는 이유로 이웃 주민이 극단적인 행동을 취해 분노를 일으키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호주 브리즈번 그랜빌에 사는 남성 개리 파베이(Gary Pavey)는 자신의 집 뒤뜰에서 정체불명의 초록색 약이 들어있는 햄버거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초록색 약의 정체는 다름아닌 쥐약이었는데요. 쥐약 넣은 햄버거를 발견한 그는 분노했죠.


애니멀플래닛facebook_@Jennifer Gouge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누가봐도 누군가 의도적으로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고기 패티에 쥐약을 넣고 던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리 파베이는 "강아지가 쥐약 든 햄버거를 먹을 뻔 했습니다"라며 "다행히도 쥐약 든 햄버거를 봤을 때 배고프지 않았나봐요. 평소 사료와 간식 잘 먹이길 잘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집에서 스태퍼드셔 테리어 강아지 밀리(Milly)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평소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것은 물론 잘 짖지 않는 순한 강아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변에 잘 짖는 다른 이웃집 강아지들과 한통속으로 취급 받아 억울하게도 강아지 소음의 주범으로 밀리가 오해를 받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강아지 짖는 소리를 싫어하는 이웃 주민의 타겟이 돼 쥐약 넣은 햄버거를 받게 된다는 것이 개리 파베이의 설명입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서 쥐약 넣은 햄버거를 던져준 것은 과연 올바르고 정당한 행위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삽니까.


당시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단순 강아지 짖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고 듣기 싫다는 이유로 이렇게까지 해야만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