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보호소 철장 한쪽 구석에 앉아 힘없이 고개 푹 숙이고 있는 유기견 그리고 잠시후…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10월 25일

애니멀플래닛John Hwang


유기동물 보호소 철장 한쪽 구석에 축 처진 채로 웅크려 앉아 있는 어느 한 유기견이 있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힘없이 앉아 있는데다가 너무 무기력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어 우울함 그 자체인 녀석에게 사람이 다가가자 놀랍게도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며 애교를 부리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사람을 한없이 좋아했던 녀석은 아무도 자신에게 다가오지 앉자 슬픔에 잠겨 있었던 것이었는데요.


사람을 이리도 좋아하는 녀석이 도대체 어쩌다가 좁고 차가운 유기동물 보호소 철장 안에 갇혀 지내고 있는 것일까.


애니멀플래닛


애니멀플래닛John Hwang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볼드원 파크 동물 보호소에는 이름 없는 유기견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진작가 존 황(John Hwang)이 방문할 당시만 하더라도 이름 없는 유기견은 한쪽 구석에서 나라 잃은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하염없이 고개를 떨구고 있었습니다.


좁고 차가운 철장 안에서 많이 외로웠던 녀석은 존 황을 발견하자마자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철장 틈 사이로 머리를 내밀며 자기 좀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녀석은 몸이 좋지 않은지 몸을 덜덜 떨었지만 존 황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내내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


애니멀플래닛John Hwang


사람의 손길이 무척이나 그리웠었을 녀석은 그렇게 슬픔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이유로 무책임하게 길가에 내다버려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보호소 철장 한쪽 구석에서 힘없이 웅크려 앉아 있던 녀석은 사람의 손길이 그리워 사람이 다가가자 슬금슬금 다가와 쓰다듬어달라고 애교를 부렸습니다.


이처럼 녀석에게 사람은 사랑을 받고 싶은 존재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잊지 말아주세요. 이 아이들도 충분히 사랑 받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애니멀플래닛Joh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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