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이태원 클라쓰' 특별 출연(?) 중인데 박서준 품에 안겨 쓰담쓰담 받은 신인 연기자의 정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16일

애니멀플래닛JTBC '이태원 클라쓰'


시청률 12%를 거뜬히 넘어서면서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태원 클라쓰'에 특별출연 중인 신인 연기자(?)가 있습니다.


방송 분량이 불과 몇 초밖에 안되고 특별한 대사도 없는데 치명적인 존재감을 톡톡 뽐내며 주인공 박서준의 품에 안겨 쓰담쓰담까지 받아 더욱 부러움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도대체 누구냐고요? '이태원 클라쓰' 단밤 앞을 어슬렁 어슬렁거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길고양이 역의 고양이입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포차 장사가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서 한숨 쉬고 있는 박새로이(박서준)과 단밤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애니멀플래닛JTBC '이태원 클라쓰'


이날 가게 홍보를 위해 탈인형을 쓰고 나갔던 박새로이는 조이서(김다미), 장근수(김동희)와 구청장 아내 뺨 싸대기에 이어 또다시 엮이게 됐습니다.


덕분에 비싼 돈을 주고 제작한 탈인형은 하루만에 버려야 하는 신세가 됐죠. 그렇게 다시 가게로 돌아온 박새로이. 그때 가게 앞에서 쪼그려 앉아 있는 직원들을 보게 됩니다.


단밤 직원 최승권(류경수)와 마현이(이주영) 가게를 지키지 않고 밖에 나와서 길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주고 있는 것이었는데요.


둘이 서로 티격태격할 때 박새로이가 나타나 뭐하냐면서 길고양이를 자신의 품에 안아 머리를 정성스레 쓰담쓰담해줬습니다. 물론 극중과 전혀 연관성이 없는 내용이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물론 극중 연출에 필요로한 장면이었겠지만 길고양이를 능숙하게 품에 안고 쓰담쓰담해주는 박서준의 모습이 너무도 자연스러웠기 때문인데요. 아마도 실제 반려견을 키우고 있기에 가능했던 건 아닐까요.


애니멀플래닛JTBC '이태원 클라쓰'


또한 길고양이 역을 맡은 고양이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지 새초롬한 표정으로 박서준 품에 안겨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입니다.


이처럼 신인 연기자(?) 고양이는 극의 흐름과는 상관없지만 중간중간 몇초씩이라도 잠깐 등장해 치명적 귀여움을 뿜어내고 있는데요.


제작진의 의도된 설정인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태원 클라쓰'에 특별 출연 중인 신인 연기자 고양이가 너무나도 귀엽다는 것.


한편 박서준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연출한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직접 대본 집필한 JTBC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 중입니다.


애니멀플래닛JTBC '이태원 클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