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코로나19' 봉쇄령 떨어져 강제 생이별한 당나귀가 주인 얼굴 보자마자 보인 '감동 반응'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5월 28일

애니멀플래닛Ismael Fernánde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여파로 강제 생이별 해야만 했던 당나귀는 주인 얼굴을 보자마자 울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메트로 등에 따르면 스페인에 사는 이스마엘 페르난데스(Ismael Fernández)는 동생이 관리하는 가족 목장에서 반려 당나귀를 키웠는데요.


하루는 '코로나19' 여파가 일파만파 확산되자 정부는 지역간 이동을 금지한 봉쇄령을 내렸고 한동안 이스마엘 페르난데스는 반려 당나귀가 있는 목장을 갈 수가 없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smael Fernández


덕분에 그와 당나귀는 강제 생이별을 당해야만 했고 그렇게 얼굴을 못 본지도 어느덧 2개월이 훌쩍 지나갔죠.


다행히 최근 스페인 정부가 봉쇄령 조치를 완화하면서 그는 다시 당나귀를 보러 달려갔는데요. 주인 얼굴을 본 당나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스마엘 페르난데스가 당나귀 이름을 부르자 멀리서 당나귀가 다가오더니 그를 보자마자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그는 오랜만에 만나자 당나귀에게 괜히 미안해졌고 울음 가득찬 목소리로 안부를 묻자 당나귀 또한 고개를 흔들며 우는 것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Ismael Fernández


특히 입을 크게 벌리며 반갑다고 격하게 소리내 반겨주는 당나귀 모습은 더욱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얼마나 주인이 보고 싶었으면 그랬을까요.


이스마엘 페르난데스는 "녀석이 저를 보자마자 흥분하며 울기 시작했어요"라며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순간이었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봉쇄령 떨어져 주인과 생이별해야만 했던 녀석. 부디 오래오래 주인과 함께 행복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