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아무도 없는 숲속에 목줄로 묶인 채 유기된 강아지…사람 다가오자 공포에 온몸 떨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5월 29일

애니멀플래닛Asociación Animalista Libera


숲속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참 동안 숲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이들은 한쪽 나무에 묶여 가만히 앉아 있는 녀석을 보게 됩니다.


나무에 묶여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강아지였죠. 누군가 의도적으로 나무에 묶어놓은 뒤 유기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유기된 것일까. 네발로 서 있는조차 버거워 보이는 녀석은 뼈가 앙상하게 드러날 정도로 말라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Asociación Animalista Libera


낯선 사람을 보자 공포감 때문인지 온몸을 벌벌 떠는 녀석. 보통의 강아지들이라면 짖기 마련이지만 굶주린 탓에 힘이 없어 녀석은 짖지도 못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던 사람들은 조심스레 자전거를 세운 뒤 강아지에게 다가갔는데요. 강아지는 사람들이 다가오자 벌벌 떨던 것도 더욱 심했죠.


안되겠다 싶었던 사람들은 한 사람이 강아지의 주의를 끄는 동안 목줄을 풀어줬고 그 사이 먹을 것을 챙겨주자 녀석은 허겁지겁 먹어치웠습니다.



애니멀플래닛Asociación Animalista Libera

도대체 누가, 왜 강아지를 이곳에 묶어놓고 간 것일까. 분명 나무에 묶고 간 이는 강아지가 굶어서 죽을 거라는 생각에 이런 끔찍한 짓을 벌였을 겁니다.


한때 세상의 전부인 줄 알고 그를 따라다녔을 강아지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이 사연은 꽤 지난 이야기이지만 여전히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아무도 없는 숲속에 목줄로 묶여진 강아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으로 씁쓸한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