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눈코입이 삐뚤빼뚤한 피카소 그림처럼 생겨서 '피카소 냥이'라고 불리는 아깽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7월 10일

애니멀플래닛Friends for Life Rescue Network


태어났을 때부터 눈과 코, 입이 삐뚤빼뚤 생긴 아기 고양이가 있습니다.


마치 피카소 그림처럼 생겼다고 해서 '피카소 냥이'라고 불리는 이 아깽이는 사실 LA의 한 골목에서 발견된 길고양이라고 합니다.


고양이 전문매체 러브미아오(LoveMeow)에 따르면 피카소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양이는 LA 한 골목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하고 동물보호단체에 신고해 구조된 아이인데요.


처음 녀석을 구조했을 때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눈, 코, 입이 삐뚤빼뚤하게 생겼는데도 귀엽고 깜찍함을 뽐내고 있었기 때문이죠.


애니멀플래닛Friends for Life Rescue Network


녀석은 영락없는 고양이였습니다. 보호소 관계자들에게 구조된 녀석은 보호소로 옮겨진 뒤 밥을 먹었는데요. 그것도 2캔이나 혼자 거뜬히 해치웠다는군요.


얼마나 배고팠던 것일까요. 그렇게 대자로 뻗어서 자더니 낯선 환경이 적응이라도 된 듯 아기 고양이 피카소는 치명적인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건강 검진 결과 건강에는 크게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떠돌이 생활을 하고 방치된 탓에 기본적인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죠.


애니멀플래닛Friends for Life Rescue Network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보호소 측은 녀석과 평생 함께 해줄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눈, 코, 입이 삐뚤빼뚤한 고양이 피카소를 편견없이 사랑해줄 가족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설령 새 가족을 못 찾는다고 하더라도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호소 관계자들이 곁에 함께할 거라고 말했으니깐 말입니다.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다 구조된 아기 고양이 피카소가 부디 좋은 가족을 만나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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