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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하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년의 특별한 사연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4년 전인 지난 2016년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는 6살 꼬마 소년 제이콥(Jacob)은 매주 수요일마다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하는 것이 일과 중 하나였죠.
자폐증을 앓고 있는 제이콥은 유기견 보호소에서 유기견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버림 받은 상처를 지닌 유기견들은 소년 제이콥을 경계하거나 무서워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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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이콥은 아랑곳하지 않고 유기견들이 지내는 철장 앞에 앉아서 큰소리로 책을 읽어줬죠.
어느덧 소년 제이콥이 자신들을 위해 열심히 책을 읽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유기견들은 정말 놀랍게도 변화하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가 치유된 듯 두려움을 잊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사람들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긍정적인 변화는 유기견들에게만 일어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제이콥에도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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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엄마는 "제이콥은 소음을 들을 때면 소리를 지르는 행동을 보였었는데 봉사 이후에는 소음에 대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봉사활동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1년이 넘었다는 소년 제이콥의 책 읽기 봉사활동은 사람들에게 상처 받은 유기견들에게, 자폐증을 앓고 있는 제이콥에게도 치유가 된 것이었습니다.
단순한 책 읽는 봉사활동이 서로에게 기적 같은 일을 일어나게 해준 것인데요.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자폐증 소년의 책 읽기 봉사활동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