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instagram_@hunter.kang, (오) twitter_@BTS_twt
글로벌 아이돌 스타로 거듭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차트와 일본 오리콘차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8월 1일자 차트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68위를 차지했는데요.
22주간 단 한 차례도 상위권을 놓친 적 없는 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또한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 더 저니 ~'는 27일자 일간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와 위상이 뻗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맹활약이 팬들은 불론 대중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tvN '어쩌다 어른'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강아지 김연탄을 입양하기에 앞서 '개통령'으로 유명한 강형욱을 직접 찾아간 일화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뷔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강형욱을 직접 찾아갔던 것이고 강형욱은 뷔에게 실제로 어떤 조언을 해줬을까요.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지난 2018년 2월 방송됐던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강형욱이 출연해 "그럼에도 개를 키우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진행을 맡은 김상중은 강연에 나선 강형욱에게 "특히나 스타분들도 많이들 반려견들과 생활을 하는데 유독 기억에 남는 스타가 있을까요?"라고 물었습니다.
instagram_@hunter.kang
김상중의 질문에 강형욱은 한치 망설임도 없이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로 방탄소년단 멤버 뷔를 손꼽았습니다.
당시 뷔는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이었다고 하는데요. 강형욱은 "(뷔가) 저희 센터에 오셨는데 강아지를 기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안 기르고 있는 상태에서 찾아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아지를 입양하려고 하는데 '내가 어떤 준비를 해야지 강아지를 잘 키울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봐서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는데요.
강형욱은 도대체 왜 놀랐다고 고백한 것일까. 그는 "조금 놀랐습니다. 보통 저를 만나러 오는 분들은 내 강아지에 대한 불만과 섭섭함을 가지고 오는게 사실"이라고 밝혔죠.
tvN '어쩌다 어른'
강형욱은 이어 "강아지를 잘 키우고 싶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와서 너무 멋져 보였습니다"라며 "그렇게 하는 것이 진짜 반려인"이라고 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뷔가 강아지를 입양하기에 앞서 직접 강형욱을 찾아간 것은 자신이 끝까지 책임지고 잘 키워보겠다는 약속 때문은 아니었는지, 뷔의 세심함과 강아지에 대한 진심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됩니다.
한편 뷔는 현재 강아지 김연탄을 키우고 있는데요. 간혹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통해 연탄이의 소식을 팬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연탄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강아지가 됐습니다. 강아지를 향한 남다른 세심함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던 뷔의 모습. 오랫동안 변치 않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