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빗물로 침수된 쥐구멍 속에 갇힌 새끼들 구하려고 위험 무릅쓰고 뛰어든 어미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08.11 08:06

애니멀플래닛twitter_@ParveenKaswan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쥐구멍이 침수되자 갇혀 있는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 어미쥐의 희생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인도 산림청(IFS) 직원 파르빈 카스완(Parveen Kaswan)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쥐구멍에 있는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온몸 불사르는 어미쥐 모습이 담긴 현장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어미쥐는 불어난 빗물로 침수된 쥐구멍 속을 왔다갔다하면서 아직 털도 자라지 않은 새끼들을 꺼내 피신시키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어미쥐는 불어난 빗물 때문에 보이지도 않은 입구를 찾아서 쥐구멍에 들어가 새끼 힌마리를 입에 물고 나오더니 높은 계단 위로 올라가 안전한 곳에 새끼를 피신시켰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ParveenKaswan


그리고 숨도 돌릴 틈도 없이 곧바로 쥐구멍 안으로 들어가 나머지 새끼들을 차례로 구조했는데요. 이렇게 3번을 더 물속으로 뛰어들어가며 새끼들을 구했다고 합니다.


어미쥐는 지칠 법도 한데 좀처럼 포기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가쁜 숨을 내쉬면서도 새끼들을 구조하는 것을 멈추지 않은 어미쥐.


지저분하고 더럽다는 편견 때문에 혐오 대상이지만 위험에 처한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어미쥐의 모성애 누리꾼들은 찬사를 보냈는데요.


한편 어미쥐의 희생과 모성애를 보여주는 당시 현장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ParveenKaswan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