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ki
따로 시키지도 않았는데 산책만 나가면 편의점에 들려서 카운터에 자리 잡고 손님을 맞이하는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대만에 사는 한 집사는 유키(Yuki)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요. 올해 7살된 녀석은 산책을 정말 좋아하는 강아지죠.
하지만 산책 나갈 때마다 들리는 곳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집 근처에 있는 동네 편의점이었습니다.
Yuki
집사가 편의점을 들리지 않고 그냥 지나치려고 하면 바닥에 드러누워서 엉덩이를 떼지 않았죠. 어쩔 수 없이 집사는 편의점에 들러야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유키가 편의점에 들어가면 무엇을 하는 걸까요. 정말 놀랍게도 카운터에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아 손님을 맞이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녀석은 카운터로 들어가서 천진난만 해맑게 웃으며 손님을 맞이했죠. 그렇게 편의점 알바생(?)이 된 녀석.
Yuki
아무리 집사가 목줄을 끌어당기며 집에 가자고 해도 슬픈 표정을 지어보이며 좀처럼 집에 가려고 하지 않는다는데요.
하루는 편의점 사장님이 카운터로 들어가게 해준 뒤로 마치 자기 가게인 것 마냥 카운터에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의도하지 않게 매일 산책하다 말고 편의점에 들러서 손님을 맞이하는 강아지가 되어버린 유키는 오늘도 편의점 카운터에서 손님을 맞이한다고 하네요.
Yuki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