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네슬레 퓨리나, 자가격리 가구에 반려동물 사료 지원 '멍냥이 굶지않개' 진행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12.22 14:57

애니멀플래닛강동구청


강동구는 네슬레 퓨리나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 반려가구에 사료를 지원하는 사업 '멍냥이 굶지않개'를 4월부터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 비율은 2019년 기준 26.4%에 이른데요.


이에 구는 확진 또는 자가격리 중인 주민 중에도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반려주민이 동물 사료, 배변패드 등 각종 소모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반려동물 전문기업과 협업을 계획했습니다.


'코로나19'로 격리중인 반려주민을 파악해 반려견 돌봄가정 50여 가구, 반려묘 돌봄가정 10여 가구에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 반려용품 등을 전달했고 앞으로도 후원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반려동물에게 지원될 사료와 용품 일체는 네슬레 퓨리나가 제공하고 강동구는 지원물품을 해당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더불어 동물등록제 참여도 안내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 치료를 위해 반려 동물을 외부에 맡겨야 하는 경우에는 서울특별시의 '확진자 반려동물 임시보호 프로그램'의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국가 재난에 준하는 상황에서 자칫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주민 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해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강동구는 직영 유기동물 보호·분양시설(리본센터)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방역소독으로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유기동물 입양상담 전면 예약방문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기동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