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yunkyunsang
배우 윤균상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자신이 고양이 4마리와 함께 살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윤균상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고양이들은 자신에게 가족이나 다름 없다고 고백했는데요.
이날 윤균상은 "어릴 땐 강아지랑 살아서 외로움을 못 느꼈어요"라며 "그런데 혼자 살고 작품을 하기 시작하니까 집에 있는 시간보다 나와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에 들어가면 강아지가 내 배 위에 엎드려서 오줌을 쌌어요"라며 "'왜 그래 왜 그래' 했는데, 내가 봐야 밥을 먹고 내가 봐야 배변을 가렸습니다"라고 설명했죠.
SBS '미운 우리 새끼'
윤균상은 또 "내가 잠깐 화장실에 가도 그 앞에서 하울링을 하고 있었어요"라며 "알고보니 분리 불안증이었습니다. 강아지에게는 주인 밖에 없어요. 그래서 그 아이는 본가로 보내 지금은 아버지가 돌봐주고 있어요"라고 털어놨는데요.
하지만 반려견을 본가로 보낸 뒤 윤균상은 자신에게 우울증이 찾아왔다고 고백했습니다.
윤균상은 "그 아이를 아버지에게 보내니까 나에게 우울증이 왔어요"라며 "그렇게 고양이를 키우게 됐고, 한 마리는 강아지처럼 외로워할까봐 키우다 보니 네마리로 늘어났습니다"라고 덧붙였죠.
이를 듣고 있던 박수홍 어머니는 "결혼해서도 끝까지 데리고 있어야 해요. 왜 그렇게 애들을 버려요?"라며 "제일 나빠. 자식과도 똑같이 책임지고 키워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Naver TV_@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