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반려견 짖는 '멍멍' 소리 듣고 감정 해석해 알려주는 '감정 번역기' 나왔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1.14 11:34

애니멀플래닛youtube_@펫펄스


집에서 강아지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강아지가 짖는 '멍멍' 소리로 기분이 어떤지, 어떤 기분을 표현하고 싶은지 감정을 번역해주는 제품이 공개된 것입니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 IT·가전 박람회 'CES 2021'에서는 미래기술 경연장답게 비대면 환경 속에서도 이색적인 기술들이 잇따라 선보이면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기술 펫테크(Pet tech) 벤처기업 너울정보가 올해 CES에서 선보인 인공지능 기반 디바이스 '펫펄스'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반려견 음성 분석 디바이스 '펫펄스' / 너울정보


반려견 음성을 분석해 감정을 해석하는 인공지능 기반 디바이스 '펫펄스'는 반려견이 내는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행복, 슬픔, 불안, 분노, 안정 등 5가지 감정으로 해석하죠.


또 반려견의 활동량과 수면시간 등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너울정보는 이를 위해 견종별, 크기별로 약 3년간 1만여 건의 음성을 수집해 데이터화했다고 합니다.


너울정보는 또 보다 정확한 감정 번역을 위해서 서울대 연구소와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음성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했는데요.


'펫펠스'를 선보인 너울정보는 현재는 80% 이상의 정확도를 확보했으며 향후 데이터가 쌓이면 정확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펫펄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