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renasceracn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하루 아침에 부리가 완전히 박살나 먹지도 마시지도 못해 죽을 뻔한 앵무새가 주변의 따뜻한 관심으로 기적이 일어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브라질 비영리 조류 전문 재활기관 '레나세르 아콘(Renascer Acn)'은 부리가 박살난 앵무새에게 특수 인공 부리를 제작해 부착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달 앵무새는 부리가 완전히 박살난 상태로 긴급 이송됐었는데 이송됐을 당시만 하더라도 부리가 완전히 사라져 아주 끔찍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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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정형외과 전문 수의사인 마리아 안젤라 파넬리 마르치오(Maria Angela Panelli Marchió) 박사 도움으로 앵무새에게는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마리아 안젤라 파네릴 마르치오 박사는 관계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olymethyl methacrylate)라는 소재로 인공 부리를 만들었는데요.
이 소재는 피부에 잘 적용될 뿐만 아니라 성형은 물론 흡수성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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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부리 재건 수술을 받은 이후 앵무새는 다행히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앵무새는 새 부리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자연으로 돌려보낼 경우 부리가 또다시 손상을 입는 등의 우려가 있어 앵무새를 계속해서 재활기관 내에서 돌볼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부리가 박살나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던 앵무새에게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관심 덕분이었습니다. 이 분들이 있기에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