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짐칸에 방치했다며 학대 의심 받았던 반려견 경태가 '깜짝 모델'된 요즘 근황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2.08 07:22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yeongtaeabuji


트럭 짐칸에 타고 있었던 것인데 방치되고 있다는 오해로 인해 동물학대 의심을 받았던 반려견 경태가 이번에는 택배 회사 깜짝 모델로 데뷔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이자 경태 아부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7일 모델이 된 반려견 경태 근황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날 경태 앙부지는 "안녕하세요. 경태 프로필 사진 촬영기 링크에"라며 "아흐흑 선생님들께서 만들어주신 경태의 프로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감격스럽고 감사합니다!"라며 "저와 경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신 은혜에 보답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경태와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죠.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 펫프렌즈와 함께 물류 업체에서 상품 주문과 재고 관리, 배송 일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반려견 경태를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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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공개된 사진과 영상 등에는 반려견 경태의 화보 촬영 현장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반려견 경태는 일정 소정의 모델료를 받았고 택배기사 아저씨께서는 이를 유기견 단체에 기부하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반려견 경태는 택배기사 아저씨가 강아지를 택배 짐칸에 방치되어 있다며 동물학대 의혹 제기 글이 올라왔고 아저씨게서 이를 해명하면서 알려진 강아지입니다.


경태는 사실 심장사상충 말기인 상태로 누군가에 버려져 있었고 이를 발견한 택배기사 아저씨께서 구조해 수차례의 수술을 통해 경태를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또한 심한 분리 불안으로 어쩔 수 없이 택배 차량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동물학대 의혹은 사그라들었고 이후 반려견 경태는 CJ대한통운 명예 택배 기사로 임명되는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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