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etsu510
비가 주륵주륵 내리던 어느날 온몸이 흠뻑 젖은 상태로 길을 헤매고 있던 어느 한 새끼 길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인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길을 걸어가던 한 꼬마 소년에 의해 발견된 새끼 길고양이는 그렇게 구조됐고 지금은 덩치 큰 고양이로 몰라보게 확대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일본에 살고 있는 한 누리꾼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꼬마 시절 아들과 함께 지내며 폭풍성장한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어모았죠.
twitter_@etsu510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온몸 비에 맞은 모습으로 길을 헤매고 있던 새끼 길고양이 시절의 모습과 어느덧 성장해 덩치 큰 고양이가 된 고양이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태풍으로 비가 내리던 날 우연히 꼬마 소년 발 앞에 새끼 길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차마 새끼 길고양이를 외면할 수가 없었던 꼬마 소년은 그렇게 새끼 길고양이를 구조해 돌보게 됐고 지금은 어엿한 고양이가 되었는데요.
twitter_@etsu510
새끼 때부터 구조해 꼬마 소년과 함께 자라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고 지금은 예전과 달리 소년이 품에 안기에는 버거울 정도로 확대되었지만 남은 시간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누리꾼.
그러면서 새끼 길고양이를 늠름한 고양이로 잘 돌본 아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는 누리꾼은 이 둘의 우정이 오랫동안 변치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죠.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정한 확대", "정말 인연이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이 예쁜 마음 오래 오래 간직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