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instagram_@lee_kiwoo, (오) instagram_@the_dog_teddy21
배우 이기우가 에어팟을 물어 뜯어놓고서는 모른 척 발뺌하는 반려견 테디 모습을 찍어 올려 눈길을 사로잡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이기우가 운영하는 반려견 테디의 인스타그램에는 에어팟을 망가뜨려놓고서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는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기우는 다 뜯긴 자신의 에어팟을 보며 반려견 테디에게 "이거 왜 이렇게 했어? 어?"라며 혼내고 있었습니다.
instagram_@the_dog_teddy21
이기우는 "콩나물 훔쳐 먹고, 먼 산이 어디 있나, 어디 보자. 여기 나밖에 없냐 참"이라며 "아침부터 혼났다. 딱 한입 사이즈로 좋았다"라고 적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잘 때 콩나물 꼽는 휴먼이랑 사는 시고르(시골 출신 견종)들아 새벽을 노려라. 근데 짝귀가 뭐냐"라며 "우리 집 휴먼 짝귀 됐다고 한숨 쉬는데?"라고 덧붙였는데요.
또 이기우는 '#시고르테디, #시고르딴청 #시고르연기 #짝귀 #그래도가족이야 #에어팟사망 #콩나물도둑'라고 해시태그를 걸어놓았죠.
아마도 이기우가 에어팟을 착용한 채 잠들었다가 떨어진 에어팟 한쪽을 반려견 테디가 물어뜯어 망가뜨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에피소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콩나물이 뭔가 한참 생각", "진짜 콩나물인 줄", "눈물난다", "삼키지 않아서 다행", "눈에 띄게 한 사람 탓인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유기견을 입양한 이기우는 새 가족이 된 반려견에게 테디라고 이름을 지어 돌보고 있는데요. 현재 테디 계정을 만들어 일상을 공유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