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또 밟기 싫어 자기가 찍어놓았던 발자국 그대로 밟고 걸어가는 '똑똑'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2.17 10:47

애니멀플래닛tiktok_@aimeecoulton


자기가 밟아왔던 눈 위에 찍힌 발자국을 밟고서 다시 돌아가는 어느 한 고양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 웨이크필드에 사는 집사 에이미 콜튼(Aimee Coulton)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자신의 고양이 일상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불러모았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자기가 찍어 놓았던 발자국 그대로 밟고 걸어가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날 고양이는 집앞 정원으로 산책을 나가기 위해 집밖을 나섰는데 눈이 내린 탓에 땅 위에는 눈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iktok_@aimeecoulton


고양이는 처음에 괜찮겠지 싶어 눈을 밟고 걸었는데 생각보다 발이 시려웠고 식사 시간이라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다시 눈을 밟기는 싫었는데요.


잠시 고민하던 고양이는 자신이 찍어둔 발자국을 다시 밟아서 되돌아갔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본 집사 에이미 콜튼은 믿겨지지 않아 영상으로 찍었죠.


정말 너무 똑똑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자신이 걸어와서 찍힌 발자국 그대로 다시 밟아 돌아갈 생각을 했을까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 발자국임을 인지한다는 건 정말 똑똑한거임", "발 시려운거 딱 싫은가봐", "신기해 똑똑", "모델 워킹"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