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가 돌보지 않고 외면해 결국 사람 손에 자라고 있다는 '뽀시래기' 아기 북극곰 형제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2.17 15:16

YouTube_@SBS 뉴스


어미 북극곰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아기 북극곰 형제가 사람 손에 보살핌을 받으며 폭풍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수의사 품에 안겨 있는 아기 북극곰 형제들. 온몸에 새하얀 털에 뒤덮혀 있고 몸집도 앙증맞게 작아 언뜻 봤을 때 강아지라는 생각들게 하는데요.


이들 아기 북극곰 형제는 지난해 12월 초 러시아 남부 겔렌지크 사파리 공원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문제는 새끼들이 울며 어미 젖을 찾는데 정작 어미 북극곰은 새끼들을 돌보려고 하지 않아 결국 양육모와 수의사에게 보내졌죠.


새끼 북극곰이 어미 품을 떠나 사람에 의해 길러지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하는데요.


한편 귀여움이 넘쳐나는 아기 북극 형제는 영양 상태가 아주 우수해 2주마다 몸무게가 2배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